러시아 6주만에 키이우 공습…국내 방산주 '쑥'

입력 2024-03-22 09:58   수정 2024-03-22 11:28


국내 방산주가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감행한 것이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45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800원(10.22%)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또 다른 방산주 LIG넥스원(5.89%)과 현대로템(4.13%)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러시아는 키이우에 탄도미사일 2기와 순항미사일 29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은 지난달 7일 이후 대략 6주 만이다. 이번 공급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방산 업체는 유럽 지역 수출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현지 안보 이슈가 부각되면 국내 방산주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폴란드 군비청과 3조4758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편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습 직후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은 패트리엇 등 방공 시스템을 피할 수 있는 미사일이 없다"며 "국제사회가 방공망으로 우리를 지원해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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